WWF(세계자연기금)이란?
WWF는 직관적으로 봐도 환경을위해 힘쓰는 기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이다. 초창기에는 “세계 야생동물 기금(World Wildlife Fund)”을 의미했다고 한다. 하지만 1986년에 이 기관의 활동 범위가 너무 넓은 탓에 “세계 자연 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보통 기후온난화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북극곰에 대한 영상과 글을 보게 된다면 이 기관은 북극곰을 지키기위한 곳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WWF는 전 세계에서 수만개의 환경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
WWF 역사
1960년대
1960년대 설립 후 십 년 만에 WWF는 5백60만 달러라는, 당시로는 엄청난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 재원은 전 세계 356개 환경보전 프로젝트에 지원되었다. 현재도 WWF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이는 대중을 상대로 직접 모금 활동을 펼침으로써 처음으로 환경보전이라는 화두가 공론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1970년대
1970년대 들어와 WWF는 동식물 종과 서식지 보존이라는 목표를 유지하되 접근 방식의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개별 프로젝트에 산발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전체 생물군계와 생물종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적인 보전정책에 대해 지원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WWF는 각국 정부 및 국제 환경 조약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조성하고 환경을 위협하는 근본적인 요인에 대처하기 시작했다.1980년대
창립 20주년을 맞은 WWF는 5개 대륙에 걸쳐 지구 면적의 1%에 달하는 보호구역을 조성했고 수많은 생물 종 보전에 기여했다.1990년대
세계에서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하는 생태지역 및 6개의 주요 분야(생물종, 산림, 해양 및 담수 자원 보존, 기후변화, 독성 화학물질)를 지목하고 이들 분야에 집중하는 전 지구적 환경보전 전략을 발전시켰다. 기존의 환경보전 분야 파트너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촉진할 수 있는 기업 등과 적극적으로 새로운 제휴관계를 모색하기 시작했다.2000년대
2000년대 들어와 WWF는 목표 수준을 크게 상향 조정하여 지속적인 환경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및 지속 가능한 생활양식을 위한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인류의 생태 발자국을 줄인다는 두 개의 큰 목표 아래, WWF는 그간 형성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의 단합된 힘과 전문적인 역량을 토대로 현장에서의 환경보전 활동, 고위급 정책 수립 및 지원 활동, 민간부문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특히 극지방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지니는 지역, 그리고 각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생물종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며 기후변화나 국제 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등 국제적인 난제에 대응하고 있다.
WWF의 2050년까지의 목표
생물다양성 목표 : 모든 인류와 자연이 안정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의 생태계와 생물종을 보전
생태발자국 목표 : 인류가 남기는 생태발자국을 지구의 재생능력 내로 제한하고 자연자원을 공정한 방식으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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